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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7:51 | 범죄와사회

현대홈쇼핑, 친환경 배송 박스 '핑거박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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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현대홈쇼핑
유통업계 최초 접착제 사용이 필요 없는 100% 종이 소재 박스가 배송에 도입됐다.

현대홈쇼핑은 조립만으로 밀봉이 가능한 친환경 배송 박스 '핑거박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비닐 테이프 대신 친환경 소재 접착제를 사용한 '날개박스'에 이어 두 번째 유통 분야 포장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거박스는 가로 38cm, 세로 33cm, 높이 9cm의 크기로 종이접기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에 우선 적용한 후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날개박스에 포장했던 제품군 역시 핑거박스로 대체된다. 현대홈쇼핑은 핑거박스의 포장 물랴을 올해 50만 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핑거박스의 사용으로 포장 시 비닐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기존 박스보다 제작 단가가 20%가량 비싸지만,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식품·잡화 등 상품군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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