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로 36번째를 맞이한 BETT는 146개 이상 나라에서 약 3만 4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총 903개의 기업이 참가해 자사 기술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6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Learning Tech'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워야할 혁신적인 학습 자료를 다뤘다. 'Teaching Tech'는 교육자가 학생관리, 모니터링, 평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위치했다. 'Management Solutions'에서는 교육 관련 기관의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Education Show'는 교육 강연을 시연했다. 'Equipment & Hardware'에서는 모니터, 태블릿, 교구 등 하드웨어를 공개했다. 마지막 'Global Showcase'는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BETT 2020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을 살펴보며, 올해 교육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자.
◇ 코딩 교육 바람의 확산, '클레버블록'으로 유아부터 코딩 연습
이미지 확대보기많은 에듀테크 기업이 코딩과 관련된 시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 마르시스는 '클레버블록(CleverBlock)'을 포함한 자체 개발 코딩 교구와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클레버블록은 손으로 블록을 조립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구다. 별도의 컴퓨터·스마트기기 없이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어 유아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마르시스는 자사 코딩 로봇 오조봇, 대시 외 클레버블록과 호환이 가능한 로봇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르시스는 마이크로비트 교육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비트는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말한다. 실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해보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있도록 기획됐다.
◇ 학교 시스템의 스마트화, 엑스트론 '터치링크 룸 스케줄링 패널'
이미지 확대보기엑스트론(Extron)은 학교 공간 대여 프로그램 '터치링크 룸 스케줄링 패널(The Touchlink Room Scheduling Panel)'을 공개했다.
강의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설치된 패널이나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시설물을 빌릴 수 있다. Room Agent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원하는 학습 기기도 예약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의 캘린더와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터치 패널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거나, 분석틀을 이용해 즉석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예약을 했으나 시설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이용 가능' 상태로 전환된다.
학생이 학교 시설물을 교원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되면서, 시설 예약·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업의 디지털화, '클라썸' 질의 응답 플랫폼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다가오는 새로운 기술 사회에서는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의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클라썸(Classum)은 학생·교사, 학생·학생 간의 소통 활성화와 교사의 원활한 학생·수업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코드 블록과 수식 입력이 가능해 프로그래밍, 수학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다.
현재,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LG 등 국내외 350여개 교육기관이 클라썸을 사용하고 있다. 기관에 제공되는 전용시스템에서는 기관 수업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과거 수업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클라썸은 버전 3.0 공개와 함께 서비스 시연·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