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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16:21 | 경제와 산업

LG화학,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신약 과제 R&D 연구 결과 발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발표 / 사진 제공=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발표 /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컨퍼런스다.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자리다.

이날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발표자로 나서 2017년 합병 이후 확대된 항암, 면역, 당뇨, 대사질환 부문 파이프라인 현황과 주요 신약 과제의 임상 결과·경쟁력을 중점 소개했다.

먼저,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2상에 들어간 통풍 치료제, 만성 염증 질환 치료제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손 본부장은 "요산의 과다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잔틴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통풍 치료제는 전임상과 임상1상 시험 결과, 기존 요산 생성 억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낮추고,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충분히 감소시켜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안전성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면역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수용체-1)을 표적으로 한 만성염증질환 치료제는 전임상과 임상1상 시험 결과, 신속한 면역세포 감소와 표적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확인했다"며, "간과 폐 기능에 대한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효능, 안전성,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신양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전임상을 진행 중인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유전자인 MC4R(멜라노코르틴-4-수용체)을 표적으로 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동물시험 결과 기존 식욕억제제 대비 체중·음식섭취량 감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심혈관, 중추신경계 질환 등의 이상반응 사례도 관찰되지 않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전(GPR120,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의 당뇨 치료제(전임상 단계)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R&D 성과 발표를 마쳤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생명과학 분야 R&D에 약 1,65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기존 신약 과제를 30여 개에서 40여 개로 확대했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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