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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12:58 | 범죄와사회

구찌, 대림미술관서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전시 개최

사진 제공=구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제공=구찌
구찌가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No Space, Just a Place. Eterotopia)' 전시를 대림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독립·대안 예술 공간의 복합적 역사와 구찌의 헤테로토피아(Eterotopia)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헤테로토피아란 현실화한 유토피아를 의미한다. 구찌의 전시에서는 다른 공간(Other space)을 사람, 환경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재정의한다.

큐레이터 '미리암 벤 살라'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사회에 대한 생각을 기반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에 담긴 장르와 성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윤리적·미학적 가치, 학습경관의 개념, 자기표현의 긴급성, 인류학적 매니페스토는 '대안 예술 공간'의 역할과 목표를 대변한다. 이를 통해 서울의 공간적 특성과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구찌의 생각을 조화롭게 연결했다.

이번 전시의 목표는 생각의 틀로써 공간의 '대체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독립·대안 예술 공간 같은 진보적 장소의 가시성 확보, 자율성에 대한 성찰, 미래를 위한 내러티브를 전망해볼 것이다.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는 새로운 내러티브에 대한 고민, 소수자의 정체성과 퀴어 문화에 대한 탐색 과정을 통해 대안공간이 유토피아적인 장소로 기능할 수 있는지와 연결된다.

총괄 큐레이터는 아티스트에게 가까운 미래, 환상적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몰입형 설치 미술품의 형태로 작품을 전시할 것을 요청했다.

관객은 구찌만의 현실 비전과 어우러짐과 동시에 현실주의로 가득 찬 시각적 이미지를 보면서 우리 사회의 제한적 시각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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