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플랫폼 유웨이닷컴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정시 지원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3 438명, 재수 이상 수험생 278명 등 수험생 총 7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올해 수험생 중 58.4%는 지원 양상으로 '적정 지원'을 꼽았다. 이어 24%는 ‘상향 소신 지원’할 것이라 답했고, 17.6%는 ‘하향 안정 지원’을 택했다.
특히 하향 안정지원을 선택하는 양상은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상향 소신지원하는 모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설문에서 ‘하향 안정지원’ 응답률은 13.7%로 올해보다 약 4%정도 낮은 수치였다. 반면 '상향 소신지원'은 같은 기간 3.3% 줄었다.
“대입제도 개편으로 내년부터 수능 체제가 바뀌어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제가 시행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탓으로 추측된다”는 것이 유웨이의 분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재수나 N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들은 '정부 정시 확대 방침' 등 정부발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정시확대 방침이나 내년 정시 정원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나'는 질문에 수혐생 6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61.7%보다 소폭 상승한 규모다.
실제로 2022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이 줄었지만 정시모집 선발 비율은 늘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진행되며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이뤄지는 선발 기조도 유지된다.
아울러 학과 결정에는 학생 스스로 판단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인이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데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56.9%가 ‘자신의 주도적인 판단’을 선택했다. '가족들과 협의'했다는 비율은 30%에 그쳤고 '사교육 컨설턴트와 상담'이 영향을 미쳤다는 이들은 9.5%에 불과했다. '공교육 선생님과 상담'이라고 말한 이들은 3.5%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자신의 주도적 판단’이 크게 늘고 ‘공교육 선생님과의 상담’과 ‘사교육 컨설턴트와의 상담’이 현저하게 줄었다.
유웨이 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학원에 대해 집합금지가 실시되고 대면상담이 여의치 않아 입시에도 ‘개인화’가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험생은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대면상담이 아니더라도 공교육 교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