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logo

검색

logo

닫기

2020-10-20 16:21 | 경제와 산업

코이카, 베트남에 축구장 1만5천개 규모 해당 토지 이양

20일 코이카와 베트남 빈딩성 지방정부가 토지 이양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코이카와 베트남 빈딩성 지방정부가 토지 이양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국내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가 베트남 지방정부에 토지를 이양했다. 베트남 중부 빈딩성에서 지뢰·불발탄 제거를 완료한 땅으로 축구낭 1만 5천 개 규모인 1만 704㏊이다.

토지 이양식은 현지시간 20일 진행됐다. 이양식에는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 케이트린 위젠(Caitlin Wiesen) 유엔개발계획(UNDP) 베트남 사무소장, 응웬 반 니옙(Nguyen Van Nghiep)·장 꽁 바우(Giang Cong Bau) 베트남 국가지뢰제거센터 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지 이양은 코이카가 '지뢰·불발탄 통합대응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코이카는 베트남 전쟁의 잔재를 치유하고 지뢰와 불발탄으로 인한 피해가 큰 중부지역 주민의 안전보장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UNDP 및 베트남 국가지뢰제거센터와 협력해 2016년부터 2천만불 규모로 해당 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이카 지뢰·불발탄 통합대응 역량강화사업은 지뢰·불발탄 관련 최초의 양국 정부 간 사업으로 베트남 정부의 지뢰·불발탄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초적인 사업이다.

지뢰·불발탄 제거뿐만 아니라 피해자 지원, 지뢰·불발탄 분포 및 관리 현황 정보관리, 지뢰 위험 인지 교육 등 베트남 정부가 통합적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베트남 내 지뢰·불발탄 사업 추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베트남 빈딩성은 베트남 전쟁 중 전투가 치열했던 중부지역에 있어 지뢰·불발탄이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다.

'지뢰·불발탄 통합대응 역량강화사업'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빈딩성 총 8개 지역 내 1만704㏊에 지뢰 탐지 작업을 완료했다. 탐지 과정 중 발견된 지뢰·불발탄은 모두 제거됐다. 이양된 토지는 베트남 빈딩성 인민위원회의 토지 사용 계획에 따라 목재용 산림, 과수원과 논, 밭 등 경작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지뢰·불발탄 사업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땅과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사업"이라면서 "더는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땅 위에 평화가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내년 사업종료를 앞두고 지뢰·불발탄 작업반 증편,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피해자 지원 확대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포스트머니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