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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6:41 | 경제와 산업

세탁세제, 이제 매장서 다시 채워서 쓰세요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이마트-슈가버블과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협약 체결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사진=환경부이미지 확대보기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사진=환경부
앞으로 세탁세제 등 빈용기를 가져가면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체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슈가버블 및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 성수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마트 등이 세탁세제 등의 생활화학제품을 소량으로 나눠 다시 채워주는 판매사업(소분 리필 판매)의 추진을 위한 규제 개선 건의와 시범사업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안전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관 협약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으로 현행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관련 규정 중 표시사항, 용기 안전기준 및 어린이보호포장 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에 대한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시스템을 구현했다.

협약은 시범사업 기간(9월 25일~2021년 9월 24일) 동안 안전기준 준수 확보방안(가이드라인 등) 마련, 제품 안전성 준수 확인,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산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빈용기(또는 빈 전용용기 구입)를 가지고 시범사업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면 원래 가격대비 35~39%의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채울(리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환경부와 이마트가 소비자 1만 1,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명 중 86명이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바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용기 플라스틱 감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통해 대상제품이 확대되고,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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