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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0:58 | 경제와 산업

패션 소비자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 시착

선글라스 브랜드 볼레(Bollé)는 지난 3월 이전에 AR 계획을 세운 소매 업체 중 하나로 이제 AR 기술을 활용해 이점을 누리고 있다.

지난 6월에 볼레는 AR 회사인 큐리얼(QReal)과 컨설팅 업체 M7 이노베이션스(M7 Innovations)와 협력해 가상 시착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소비자는 두 가지 방법으로 보렐 팬텀 렌즈를 시연할 수 있다. 셀카 옵션을 사용하면 선그라스를 착용하면 어떤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옵션은 렌즈를 통해 보는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AR 필터로 렌즈의 고대비, 김 서림 방지, 변색 기능이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가상 시착 서비스 도입은 시기 적절했다. 보렐의 북미 무역 마케팅 담당 크리스 애브러지스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소비자는 다른 사람이 만진 선글라스는 물론 아무 것도 만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서비스가 출시된 후 몇 주 동안 소비자가 보렐 웹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파트너 소매 업체를 통한 전환이 확인됐다. 보렐의 새로운 서비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가르니에는 작년에 1억 명 이상의 소비자가 2020년에 AR을 사용하여 쇼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소매 업체들은 올해 AR 및 VR 개발에 15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가상 시착 경험을 앱은 물론 주류 소셜 미디어와 전자 상거래 플랫폼과의 통합해 서비스하려고 하고 있다. 작년에 AR iOS 앱을 출시한 구찌는 지난달 스냅챗과 파트너십을 맺어 사용자가 AR 렌즈를 사용해 신발 8켤레를 시작하고 소셜 플랫폼을 통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 JD.com은 올해 초 고객이 플랫폼에서 1,000 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가상으로 시착할 수 있는 AR 기능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 쇼티파이는 3D와 AR 모델을 위한 플랫폼에 내장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레베카 밍코프는 "3D 통합으로 고객이 장바구니에 제품을 추가할 가능성이 44% 높아졌다"고 말했다.

볼레의 애브러지스 부사장은 “AR 시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기업의 목표는 소매 경험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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