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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5:18 | 경제와 산업

[퀀텀포커스] 국내 게임 퍼블리셔, 미국 맞춤형 게임으로 미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

[퀀텀포커스] 국내 게임 퍼블리셔, 미국 맞춤형 게임으로 미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게임 산업은 현재 1,150억 달러 규모 이상인 게임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 게임 산업은 전체 게임 산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도 매년 1억 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년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연평균 성장률도 10%가량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은 활발한 성장 속도는 2022년부터 둔화해 2024년부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AR 게임 등 현재 시장에서 비중이 적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 경우 다시 한번 도약을 전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각국의 게임 시장은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을 선호하는 등 뚜렷한 차별점을 보인다. 차별점이 확실하다는 것은 각 시장이 독립적으로 존재해 현재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견고하다는 의미다. 다른 시장과 다른 소비자 그룹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 창출 가능성도 높다.

그 중, 미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기존 게임 산업에서 기정사실처럼 통용되던 여러 사실을 반증했다. 모바일 게임 플레이어는 여성이 더 많으며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은 적고 몰입도가 낮은 하이퍼캐주얼 장르 게임이 인기가 있었다. 또한, 카지노 게임의 인기가 높았고 멀티태스킹 중에 주로 플레이하며 소셜 미디어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보다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콘텐츠산업동향을 통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카지노 게임이 인기가 있는 점을 보면 한국 게임 개발사가 진출할 수 있는 니치마켓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고스톱 게임이 개발되고 인기가 많은 것처럼, 한국 게임 시장의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앱애니 2018년 조사에 따르면, 6개의 한국 기업이 전 세계 Top 52 게임 퍼블리셔 순위에 포함됐다. 넷마블(5위), NC소프트(18위), 게임빌(31위), 펄어비스(44위), 카카오게임(45위), 더블유게임즈(46위) 순이다. 이들 게임 퍼블리셔는 철저한 현지화를 기반으로 미국 서비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포스터 / 사진제공=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포스터 /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과거 '리니지' 일본 진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런칭에 성공했다. 펄어비스는 E3 등 게임 관련 대규모 행사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카지노 게임 / 사진제공=더블유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더블유게임즈 카지노 게임 / 사진제공=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게임 유저의 니즈에 맞는 카지노·슬롯게임을 런칭해, 코로나19로 라스베가스 출입이 제한됐을 때 한시적으로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이와같이 한국 게임회사는 현지화, 현지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미국 게임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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