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공기) 질에 대한 만족도가 2.08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2018년 대비 2.5% 상승한 수치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 심화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들은 대기 질(미세먼지 등) 개선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오염으로 꼽았다. 이 수치 또한 전년도(30.6%) 대비 월등히 높게(46.5%) 나타났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91.4%가 사회 전반의 관점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61.9%에 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심화되는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67.9%의 국민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친환경적 행동을 우선한다고 응답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전 행동의 실천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민 대다수는 기업과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기업·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좀 더 노력한다면 나도 노력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5% 이상이었다.
국가 발전평가에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46.3%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어진 세부 항목 조사에서 경제적 기준 우선 적용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20.9%) 나타난 반면 환경적 기준 우선 적용에 대한 응답은 가장 낮았다(13.8%).
이미지 확대보기2018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경제적 기준 우선 적용 응답이 높아졌는데 이는 경제 전반의 어려움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환경 보전의 책임 주체는 중앙정부(39.2%)와 일반 국민(35.3%)이라고 생각했다. 2018년, 정부(29.5%)보다는 국민(40.1%)이 주체가 돼야 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던 것과는 달리, 중앙정부가 국민과 함께 문제 해결의 주요 책임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민, 기업 등 개별적 주체의 자발적 노력보다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다. 대부분 환경 피해 유발에 따른 처벌·환경 규제의 기준 강화, 환경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이 환경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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