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이치텔레콤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2억 4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적 통신사다.
양사는 2016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유럽의 부족한 인프라에 대응할 수 있는 유무선 기술을 도이치텔레콤에 제공했다.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할 ICT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효율적인 5G 구축,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채용 노하우, 클라우드, MEC 기술 진화 등이다. 또한 비대면 플랫폼, 생활 안전·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솔루션, AR·VR 서비스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양사는 기술 공동개발, 표준화, 사업화를 위한 '테크 합작회사'의 핵심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한국 ICT 기술을 유럽 현지에 전파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엔지니어 교환 프로그램(N/W Engineer Exchange Program)'의 일환으로 인프라 엔지니어를 독일에 파견한다. 5G 상용화, 운용 노하우 등 기술 분야 협력과 함께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파견 엔지니어는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한다.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으로 폭증한 데이터 트래픽 문제를 5G, LTE 등으로 분산해 해결했던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 서울 사무소'를 설립해 스타트업 공동 투자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5G·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위기 극복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K-ICT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