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부는 지난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 당시, 정부는 공공 부문 최종 구매자로서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해 내수 경제 기반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항공권 선구매 결정도 동일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국토부는 기재부 등 관계부처·항공사와 협력해 선구매를 위해 필요한 절차와 제도를 정비해왔다. 해당 제도는 정부와 항공사 간 항공권 예매·발권 지침에서 사용된 적이 없었다. 국토부는 이 점을 고려해, 전체 공공 부문이 시행하기 전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논의 끝에, 금일 국토부와 항공사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항공권 선구매는 전체 중앙정부·지자체, 공공기관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근거리 출장의 30%는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최종 집행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는 오는 12월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을 해당 기관에 환불한 후, 보증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시도가 최근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힘입어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의 자발적 참여로도 확대돼 '착한 소비'의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