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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2:35 | 범죄와사회

[퀀텀포커스] 수소경제 견인할 '연료전지' 시장 전망

수소 전기차와 연료전지가 향후 수소 경제 사회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수소 전기차와 연료전지가 향후 수소 경제 사회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경제는 수소가 주 연료로 사용되는 미래 경제를 의미한다.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리프킨은 매장된 화석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천연자원 '수소'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세계 최고 수준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우리 정부도 수소차 생산량과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수소경제를 이끌 양대 축으로 '수소전기차'와 '연료전지'가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료전지 산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사용해 전기·열을 생산해내는 친환경 기술을 말한다.

연료전지의 가장 큰 장점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산업 구조를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경우, 수소와 천연가스 모두를 연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화석연료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소 기반 산업구조로 변화시킬 때 시간과 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천연가스 공급·가격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네비건트 애널리시스(Navigant Analysis)에 따르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2017년 기준 50억 3,42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17억 7,440만 달러 규모였던 2015년 대비 184%의 성장을 보였다. 연료전지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비건트 애널리시스는 2019년 연료전지 시장을 103억 3,20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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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정KPMG ISSUE MONITOR 제112호

국내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1억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연료전지 시장은 2015년 4억 1,350만 달러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12억 5,4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연료전지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에너지 공단은 발전용 연료전지 용량이 2017년 251MW에서 2030년 746MW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주요 업체 간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삼정 KPMG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 밝혔다. 또한, 대규모 R&D 투자와 정부 지원 정책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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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정KPMG ISSUE MONITOR 제112호

환경오염, 친환경, 석유 에너지 고갈 등 문제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R&D 투자가 수반돼야 한다.

연료전지 산업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보급 계획을 넘어선, 실행 가능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이행 계획이 수반돼야 한다. 또한 연료전지와 연계될 수 있는 수요 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가치 사슬에 앞부분에 있는 연료전지 산업과 후방 시장을 함께 개발해 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해야 폭넓은 연구와 상품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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